전홍진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3일 보건복지부가 위탁 운영하는 중앙심리부검센터장으로 위촉됐다.
심리부검은 자살 사망자의 생존 당시 성격과 행동적 특성, 일정기간 심리적 행동 양상의 변화, 상태 등을 토대로 자살 원인을 객관적으로 규명한다.
전 센터장은 “심리부검으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혀 고인을 이해하고, 유가족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해 모두의 상처를 어루만질 것”이라고 했다.
센터는 자살 사망자 유가족이 상담을 신청할 경우 전문요원을 파견해 무료로 심리부검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유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