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코리아는 1일 의약품 주입기구인 ‘아이포트 어드밴스(i-Port Advance)’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피하주사 약물을 주입하는 신체 부착형 의료 기구다. 주입구에 주사바늘을 넣고 약물을 투입하면 유연한 캐뉼라를 통해 몸 속으로 전달된다. 캐뉼라는 액체나 공기를 통하게 하기 위해 체내에 삽입하는 튜브를 뜻한다.
아이포트 어드밴스는 인슐린펜 등 주사기로 약을 투여해야 하는 환자의 주사바늘에 대한 두려움이나 고통 등을 줄일 수 있다. 인슐린으로 혈당을 관리하는 당뇨병 환자 중 33%는 주사바늘 때문에 치료 중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제품은 1개당 피부에 삽입 후 3일(7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74회까지 여러 번 주사가 가능하다. 지름 약 3㎝로 크기가 작은 원형 모양으로 피부에 부착했을 때 불편함이 최소화됐다. 성인과 아동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부착한 동안 운동, 목욕, 수면 등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공식 국내 온라인 판매사인 이노메디컬이 운영하는 홈페이지(www.i-port.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