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5일 SRT(수서고속철도) 수서역 지하 1층 맞이방(대합실)에 ‘고객건강라운지’를 개소했다. 이 시설은 약 45㎡ 규모로 SRT 이용객과 강남세브란스병원 등록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오전 9시 30분~오후 6시 30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병원 직원 두 명이 상주해 혈압·혈당 측정과 간단한 응급처치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열차와 역내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초동조치 및 상황별 대응을 담당한다. 승무원 및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및 의학지식 교육, 행사 의무지원 등에도 협력하게 된다.

25일 건강라운지 앞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복환 SR 대표이사 등 두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김 병원장은 “지난달 SRT 개통 이후 수도권 동남부 지역민의 접근성이 높아졌다”며 “이용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