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김옥연 한국얀센 대표가 회장직을 1년간 연임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는 2015년 2월 첫 여성 회장으로 선임된 후 이번 연임에 성공하면서 KRPIA 회장 중 최초로 3년간 임기를 맡게 됐다. 김 회장은 2013년 9월에 KRPIA 첫 여성 이사진으로 선출됐으며 2014년 1월에는 KRPIA 첫 여성 부회장을 역임했다.
이날 협회는 올해 사업 계획도 발표했다. 글로벌 혁신신약이 국산신약과 차별 없이 공정한 약가가 책정되도록 정책 제언을 할 방침이다. 국내 제약회사와 임상연구를 공동 진행하고 오는 4월 한국제약협회와 ‘제3회 한국제약산업 공동컨퍼런스(KPAC)’를 함께 개최해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는 등 국내 제약업계의 신약개발 역량을 높이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KRPIA 올해 예산은 39억7000만원으로 의결됐다. 사업비는 협회 산하 5개 위원회인 약가정책, 인허가 정책 및 규제, 연구개발(R&D), 윤리경영, 홍보 등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