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규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편집위원 및 편집자로 참여한 신경외과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교과서인 ‘유만·윈 신경외과학(Youmans & Winn, Neurological Surgery)’가 미국에서 출판됐다. 이 교과서는 학술 출판사인 엘스비어가 발간하는 것으로 전세계 신경외과 전문의들의 지침서로 불린다. 편집위원과 편집자로 참여한 한국인은 김 교수가 처음이다.
이번에 나온 책은 7번째 개정판으로 4권(415장, 4320페이지)에 걸쳐 신경외과학의 모든 지식을 다룬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100여편의 수술 영상도 제공한다.
김 교수는 김진욱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와 함께 ‘270장-기능성질환의 방사선수술’을 집필했다. ‘방사선치료 세션’ 편집자로서 미국 메이요클리닉 브루스 폴록 교수, 프랑스 티몬병원 장 레지 교수 등 저명 의학자들과 함께 책에 수록될 원고를 기획하고 감수 및 교정했다. 김 교수는 “국내 신경외과학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