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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폐식도암 근치적수술 100례 돌파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7-01-12 17:02:27
  • 수정 2017-01-16 10: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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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흉강경로봇 이용 최소침습수술 … 악성종양 제외 흉부수술 200례 넘어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폐식도센터(이두연, 박준석, 정희석 교수)는 지난해 폐식도암을 완전하게 제거하는 근치적수술 시행 건수를 100례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수술은 폐암, 식도암 등의 환자 90% 이상에게 흉강경 및 로봇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로 이뤄진다. 최소침습수술은 가슴, 복부에 최대한 적은 구멍을 내어 시행하는 수술로 상처 부위를 최소할 뿐만 아니라 합병증이 적고 회복력이 높다.

센터는 폐식도암 진단 후 1주일 내에 수술을 시행하며 △다학제진료를 기본으로 한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흉부외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등의 유기적인 협진시스템 △흉강경수술 및 로봇수술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 시행 △수술 후 회복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로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악성종양을 제외한 주요한 흉부수술도 200례를 넘어섰다.

이두연 교수는 “센터는 90% 이상의 환자에게 흉강경 및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는데, 수술 후 입원기간이 평균 일주일 이내로 매우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수술 후 흉막 내 지속적인 국소마취제 투여와 수술 후 다양한 통증조절장치를 설치함으로써 환자의 통증을 크게 줄여 편안하고 안전한 치료환경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2014년 3월 폐식도센터를 개설하여 폐식도 질환의 조기진단 및 예방, 최신치료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조기폐암이거나 전신 상태가 불량한 환자에서는 흉강경을 이용한 구역절제수술을 시행하여 수술 후 폐기능 감소를 최소화 하면서 합병증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유도하고 있으며 좋은 성적을 보고하고 있다. 조기 식도암에서는 소화기내과와 협진으로 경식도 내시경을 이용한 점막하 종양절제술과 흉강내시경을 이용한 종격동 림프절제거술을 통해 식도수술에 대한 합병증을 크게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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