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은 새해를 맞아 2일 신년 교례회를 개최하고 존중의료 선포식을 가졌다.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지난해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여성암병원의 경쟁력 강화와 새 병원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이화의료원은 많은 것을 새로 시도하고 바꿨다”며 “남들보다 먼저 혁신에 나서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만들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한 해”라고 평가했다.
의료원 측은 2017년을 ‘존중의료’ 원년으로 선포하고 고객 중심의 시스템과 인프라 개선을 통해 환자의 생명과 시간을 존중하고 환자와 교직원의 행복을 인격을 존중하기로 다짐했다.
김 의료원장은 이날 △이대목동병원과 2018년 완공 예정인 새 병원의 동반 성장을 위한 특성화 분야 경쟁력 확보 △소통·신뢰·화합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노사관계 구축 △연구역량 강화 및 기술사업화 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지역 협력 병·의원 및 의사회 등 각종 외부 기관과 다각적 협력관계 구축 △외국 병원과의 협력관계 강화 및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원 측은 이화의료원 역사의 출발이자 한국 여성의료의 시작인 보구여관(保救女館) 설립 130주년을 기념해 여러 기업체들과 공동으로 다양한 공익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