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로운 출발의 희망과 기쁨을 상징하는 닭띠해의 대한민국 첫 아기가 제일병원에서 태어났다. 새해 첫 아기의 주인공은 경기도 파주시에 거주ㅏ는 엄마 신정란 씨(41)와 아빠 우대균 씨(38, ) 사이에서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2.92㎏의 여자 아기로 힘찬 울음소리로 2017년 새해를 열었다.
2017년 1월 1일 0시 0분, 보신각 타종소리가 정유년 새해를 알리는 순간 제일병원 가족분만실에서 감동스런 출산장면을 지키던 의료진과 새 생명 탄생을 기다리던 가족들은 박수로 산모의 출산을 축하했다.
2014년 결혼 후 2017년 새해 첫날 첫째 아이를 안아든 부모는 “무엇보다 건강하고 바른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는 말로 첫 아이를 얻은 기쁨을 나타냈다.
새해 첫 아기 출산 소식을 들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축하카드와 선물(신생아 용품과 과일바구니)을 보내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새해 둥이의 우렁찬 울음소리가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큰 희망을 드릴 것입니다”라는 말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분만을 담당한 곽동욱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새벽을 열어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닭처럼 올해 첫 아기도 힘찬 울음으로 2017년의 출발을 알렸다”면서 “새해에는 더 많은 아기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일병원은 2017년 첫 아기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신정란 산모에게 출산비용과 1인 모자동실 사용료 전액을 지원하고 건강검진권 등 다양한 축하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