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은 지난 27일 원내 행정동 3층 회의실에서 바이오진단 기업 바이오이즈(대표 김성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두 기관은 △국내 및 다국가 임상시험 실시 △신개발 의료기기의 국내·외 규제기관 등록 위한 임상기술 지도 △신개발 의료기기의 국제규격 인정 위한 임상기술 지도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은백린 고려대 구로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2009년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를 설립해 의료기기 임상시험 관련 노하우를 축적해왔다”며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돼 의료기기 기업의 시장 진출을 돕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이즈와 협력해 국내 의료기기산업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