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2016년 의료전문직 최고직원’(베스트메디션, best-medician) 수상자로 이종필 대구병원 물리치료사를 선정했다. 올해 제정된 이 상은 의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헌신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직원에게 수여된다.
공단은 직영병원 10곳(인천, 안산, 창원, 대구, 순천, 대전, 동해, 태백, 정선, 경기요양)에서 재직하고 있는 의료 전문직 580여명 중 추천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뽑았다.
이 씨는 2000년 11월 인천병원에 입사한 후 2012년 대구병원 개원과 동시에 전입해서 지난 16년간 투철한 사명감과 성실함을 발휘했다. 산재 환자를 위한 재활프로그램을 개발해 재활치료 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또 국제 수중재활 프로그램인 할리윅(Halliwick), 왓쯔(WATSU) 등을 수료하고 2013년 스위스에서 열린 수중치료 국제통합강좌 과정을 이수하는 등 관련 전문성을 강화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수중치료 전문가로 인정받아 대학에서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두 차례의 할리윅 강좌를 대구병원에 유치해 지역사회의 관련 프로그램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