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의료기기 사이트 메디바바는 홈페이지의 새 단장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의료기기 오픈마켓에서는 구매자가 원하는 상품과 가격을 맞춰 찾아 들어가기까지 평균 3분 이상이 소요됐다. 반면 메디바바는 오픈마켓에서 가장 문제점으로 지적된 카테고리를 의사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리뉴얼했다. 초보 회원이라도 로그인부터 원하는 상품을 찾기까지 3분을 넘기지 않도록 배열했다.
김동현 메디바바 대표는 “아트와 디자인을 나누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실용성으로, 홈페이지의 생명은 얼마나 보기 좋게 꾸미냐가 아니라 얼마나 빨리 원하는 내용을 찾을 수 있냐는 것”이라며 “원하는 카테고리를 찾는데 최장 15초를 넘어가면 소비자에게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지럽고 복잡한 메뉴와 카테고리 탓에 오픈마켓을 꺼렸던 소비자도 메디바바는 헤맬 일이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했다.
메디바바는 △중고의료기기 가격 안정화와 거래 활성화 △의료기기 신뢰도 증가로 인한 새 의료장비 수요의 증가 △A/S 및 검사필 대행 회사 창립을 통한 새 직업군 형성과 일자리 창출 △중고 의료장비 수출업체를 통한 국가수익 증대 △음성적 거래 양성화에 따른 세원 확보 및 국가수익 증대 △개원의 경쟁력 강화 등을 목표로 지난달 12일 공식 오픈했다. 지난 7일엔 의료기기 A/S 전문업체 인선메디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단위의 서비스망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