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은 15일 행정동 3층 회의실에서 녹십자의료재단, 녹십자랩셀, 녹십자지놈과 공동 연구·사업을 실행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인력 교류, 인프라 공동 활용, 학술·기술정보 공유 등으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은희 녹십자의료재단 원장은 “고려대 구로병원이 보유한 임상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항암제, 줄기세포치료제, 유전자검사, 진단서비스 부문에서 획기적인 연구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은백린 병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보건의료 분야의 세계적 추세에 따라 병원이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기술사업화에 앞장서야 한다는 사명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연구중심병원에 재지정된 고려대 구로병원은 백신, 의료기기, 암치료제, 재생의학 등 4대 중점 연구 분야를 선정하고 기술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