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지난 6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시 인민병원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진료와 임상 교육을 위한 기술적 교류 △임상 및 기초 분야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의학정보 및 인력 교류 △각종 학술행사 개최 및 교육기회 제공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하이커우시 인민병원은 보아오러청 국제의료관광특구 조성 등을 통해 집중 육성되고 있는 1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협약이 두 기관의 상호발전과 한중간 의료보건 분야 협력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이쥔 하이커우시 인민병원장은 “암 분야 우수 인력을 보유한 국립암센터와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에서 협력하고 다학제 협진 등 운영시스템에 대한 노하우까지 전수받아 하이커우시의 의료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2016 케이메디 차이나패키지(K-Medi Package in China)’ 행사의 하나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