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82병동 42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으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국가건강보험정책사업의 하나로 시행되는 이 제도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담 간호인력이 24시간 전문적인 간호·간병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와 가족의 간병비 부담이 줄고 입원서비스의 질은 향상돼 만족도가 높다. 정해진 시간 외에는 면회객 출입이 통제돼 감염예방과 쾌적한 병동 조성에 도움된다. 국립암센터는 통합병동 운영에 필요한 추가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인력을 충원하는 등 꼼꼼히 챙겼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가족의 직접 간호나 간병인 고용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전문인력을 통한 질 높은 입원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