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은 지난 6일 인천광역시 계양구청과 함께 2차 ‘계양구청·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 지난달 1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채용박람회는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병원 행정직 등 총 16개 직종(44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차 600명에 이어 2차에도 청·장년층 300여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임상병리사 면접을 마친 이모 씨(여·28)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의 건립 진행 과정을 지켜봤고, 세종병원의 역사를 그대로 이어받아 개원하는 병원이라는 소식을 들어 기대가 크다”며 “합격하게 된다면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검사 결과를 통해 환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식 이사장은 “두 번의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면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에 대한 구직자와 계양구민의 관심과 열정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계양구의 의료 발전을 도모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3월 2일 개소를 앞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326병상,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심혈관센터·뇌혈관센터·한길안센터·부천서울여성산부인과센터 등 전문센터와 약 20여개 진료과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