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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백내장수술 28.5%로 최다 … 갑상선암수술 큰폭 감소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12-04 12:29:34
  • 수정 2016-12-20 22: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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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수술 172만건, 9세 이하 편도선절제술 가장 많아 … 심장수술, 건당 진료비 2512만원 최다

지난해 백내장수술이 전체 33개 주요 수술 건수의 28.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의료비 부담이 가장 큰 수술은 심장수술로 평균 2512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수집하는 15개 수술과 환자 의료비 부담이 크거나 수술 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총 33개 주요 수술을 분석한 ‘2015년 주요수술통계연보’를 4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 동안 총 172만1390건의 수술이 이뤄졌다. 인구 10만명당 수술건수는 2010년 3338건에서 2015년 3308건으로 5년간 0.9% 줄었다. 인구 10만명당 가장 많이 이뤄진 수술은 945건이 이뤄진 백내장수술이었다. 특히 2010년 788건에 비해 20%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로 제왕절개수술 665건, 치핵수술 378건 순이었다.

2010년에 비해 2015년 많이 이뤄지고 있는 수술은 내시경 및 경피적 담도수술(증가율 36.5%), 담낭절제술(27.6%), 백내장수술(23.5%)이었다. 반대로 같은 기간 가장 많이 줄어든 수술은 과잉진료 논란을 낳았던 갑상선수술(-30.9%)이었다. 그 뒤로 치핵수술(-21.8%), 충수절제술(-10.5%) 순이었다.

많이 이뤄진 주요 수술은 연령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9세 이하는 편도절제술(9세 이하 수술 인원 중 46.8%), 10대는 충수절제술(42.6%),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각각 29.7%, 54.3%), 40대는 치핵수술(25.3%), 50대 이상은 백내장수술(37.1%)이 가장 많이 이뤄졌다.

수술 건당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2512만원이 드는 심장수술이었다. 관상동맥우회수술(2491만원), 뇌기저부수술(1364만원)이 뒤따랐다. 대부분 심혈관과 뇌혈관수술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수술이 상위를 차지했다. 건당 진료비가 낮은 수술은 치핵수술(92만원), 백내장수술(94만원), 정맥류 결찰·제거수술(101만원)이었다. 수술 건당 평균 진료비는 260만원이었다.

환자가 사는 지역을 떠나 다른 지역 의료기관을 찾아 받은 수술은 전체 수술 건수의 23.3%(40만260건)이었다. 순열·구개열 수술(해당 수술 전체 건수 중 61.6%), 뇌기저부수술(59.9%), 심장카테터 삽입술(57.1%) 순으로 다른 지역 원정수술이 많았다. 이는 고난도 수술 등의 이유로 대형의료기관에서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거주 지역에서 많이 받는 수술은 충수절제술(86.2%), 치핵수술(84.6%), 제왕절개수술(82.6%)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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