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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한림대 교수, 두경부종양학회 최우수연제상 수상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11-30 17:15:31
  • 수정 2016-12-08 1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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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상샘암서 림프샘 전이 예측 가능한 유전자신호 발견

이동진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지난 26일 서울아산병원 교육연구관에서 열린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갑상샘암에서 림프샘 전이를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신호(Predictive gene signatures of nodal metastasis in papillary thyroid carcinoma)’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인간유전체(human genome)를 분석해 갑상샘암(갑상선암)이 림프샘으로 전이된 환자에서 특징적인 발현을 보이는 유전자를 찾아내고, 이를 이용한 림프샘 전이 예측모형(prediction model)을 고안했다. 예측모형을 실제 임상현장에 적용한 결과 림프샘 전이 예측에 사용했던 기존 초음파검사보다 월등히 높은 예측률로 림프샘 전이를 진단할 수 있었다.

갑상샘암은 수술 전 정확한 치료 범위를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 갑상샘암이 림프샘으로 전이된 환자는 치료 범위를 림프샘까지 확장해 갑상샘과 림프샘을 함께 절제해야 재발 없이 완치 가능하다. 
림프샘 전이 여부는 수술 전 초음파검사로 확인할 수 있지만 병변이 작으면 확인이 어려워 정확한 치료범위를 결정할 수 없었다.

이 교수가 개발한 예측모형은 크기가 작은 림프샘 전이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어 환자마다 다른 범위의 맞춤형수술을 가능케 했다. 그는 “환자 개인의 암 유전체 정보를 분석하고 결과에 따라 치료법이나 수술 범위를 다르게 하는 맞춤의학을 실현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5년 8월부터 1년간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엠디앤더슨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에서 인간유전체 분석을 이용한 개인별 맞춤의학(Precision Medicine)에 대해 연구하고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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