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심장전문 세종병원은 환자별 맞춤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에스코트’를 자체 개발하고 22일 공식 오픈했다.

이 앱은 환자에게 맞는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진료 안내 및 예약, 수납을 도와 환자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서비스로 △진단명에 따른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및 건강관리서비스 △진료·검사 전 대기시간 안내서비스 △신속 편리한 진료안내 및 예약 △모바일 결제 및 수납 △검사 결과 및 투약정보 제공 서비스 △병원 일정 관리 등을 제공한다.

환자가 진료실이나 검사실에 도착하면 ‘도착’ 알림 메시지가 뜨고 이후 ‘접수하시겠습니까?’라는 접수안내 메시지가 전송된다. 고객이 일일이 터치하지 않아도 현재 위치를 인식해 맞춤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실제 처방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맞는 진료 및 검사 정보를 보여준다. 건강관리 메뉴는 신장, 체중, 혈압, 혈당 수치를 입력하면 현재 상태와 추이 그래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진료나 검사 시 대기자 수와 대기 예상시간도 알려줘 대기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된다.

이 앱은 내년 3월 2일 인천 계양구에 개소하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스마트 에스코트는 고객이 병원을 좀 더 쉽고 빠르게 이용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고객 중심의 편리한 모바일 환경을 구축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최적의 진료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