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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22일 가임력보존센터 개소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11-22 16:52:03
  • 수정 2016-11-28 16: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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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터장에 난임치료 명의 정경아 교수 … 배아·난자·정자 냉동, 로봇수술 실시

이대목동병원은 22일 가임력보존센터를 개소하고 센터장으로 정경아 산부인과 교수를 임명했다. 가임력 보존치료는 가임 능력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항암치료를 앞둔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배아·난자·정자 등을 채취해 냉동시키는 의료기술이다.

센터는 암 또는 부인과질환 환자의 임신 가능성 보존 및 증진을 목표로 월경주기와 관계 없이 미리 난자 채취 및 냉동, 수정된 배아의 냉동 등 가임력 보존치료를 시작한다.
또 환자와 충분히 상담한 뒤 로봇수술을 실시한다. 이 치료법은 좁은 골반 내에서 로봇팔을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어 안전성이 높고 수술 상처를 최소화한다.
남성 암 환자에게는 항암치료 후 동반될 수 있는 무정자 및 정자 기형에 대비해 응급으로 정자냉동을 시행하게 된다.

센터장을 맡은 정경아 교수는 미국 뉴욕대 의대 분자생식 및 난소기능 보존 연구센터에서 장기연수를 마쳤으며 현재 이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이밖에 난임 명의로 알려진 정혜원·이사라 산부인과 교수가 진료를 맡는다.

정 센터장은 “젊고 아이가 없는 환자에게는 암 진단보다 가임력 상실이 더 두려운 선고일 수 있다”며 “암을 진단받은 환자, 난소기능이 이미 저하된 환자도 임신과 출산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빠르고 세심한 가임력 보존치료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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