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수원 윌스기념병원이 지난 10일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15개 의료관광 에이전시 대표자 19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춘근 윌스기념병원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상호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고 현지 환자 치료는 물론 의료진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현재 입원 중인 러시아 환자를 방문, 병원에 대한 후기를 직접 듣기도 했다.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코롤려바(53·여) 씨는 “상주하는 러시아 코디네이터가 있어서 입원 내내 병원 생활이 불편하지 않았다”며 “친절한 간호사들과 전문 의료진 덕분에 회복이 빨라 기쁘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척추센터, 관절센터, 영상진단센터, 비수술치료센터 등 전문화된 시설부터 각 센터별 장비·인력 운영 현황·협진 체계 등 원내 의료서비스까지 둘러봤다.
현지 관계자는 “실제 수술받은 환자의 결과도 좋고, 시설을 둘러보니 병원에 신뢰가 생긴다” 며 “환자 교류에 필요한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윌스기념병원은 오는 18일에도 몽골 국영·민영 방송관계자 팸투어가 예정돼 있는 등 해외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