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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부갑상선기능저하증 줄기세포치료제 연구비 25억원 수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11-09 17:51:16
  • 수정 2016-11-28 16: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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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성철·김한수·조인호 교수팀, 5년간 25억원 지원받아 … 신결석·신장손상 등 부작용 극복

이화여대 의대 정성철 생화학 교수, 김한수 이비인후과 교수, 조인호 분자의학과 교수팀은 현재 개발 중인 부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제 개발 프로그램이 보건복지부의 첨단의료기술 개발사업 ‘줄기세포·재생의료 실용화’ 부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5년간 연 5억원씩, 총 2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정 교수팀은 편도선수술로 버려지는 조직에서 성체줄기세포를 추출해 부갑상선세포로 재생시키는 부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은 체내 칼슘 대사에 관여하는 부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현재 뚜렷한 치료제가 없다. 대부분 선천적으로 발병하지만 최근엔 갑상선암수술 시 갑상선 바로 뒤에 위치한 부갑상선이 함께 제거돼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근육의 강한 경련, 손발 저림 등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심정지 및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치료법으로 평생 고용량의 칼슘제제와 비타민D를 복용해야 하지만 위장장애, 신결석, 신장기능 손상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줄기세포치료제가 상용화되면 이런 부작용 없이 부갑상선 조직을 재생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해진다.

김한수 교수는 “인체편도줄기세포에서 부갑상선 조직을 분화시켜 질환동물 모델에서 효과를 검증했고, 이를 바탕으로 녹십자랩셀과 줄기세포치료제를 공동연구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비 수혜로 부갑상선기능저하증에 대한 세포치료제 개발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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