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척추 전문병원인 윌스기념병원은 두 명의 몽골 의료진이 원내에서 최소침습 척추수술법을 배우는 방문 연수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몽골국립외상정형센터 신경외과 전문의인 델게르후 투므르바타르(38)와 정형외과 전문의 바야르톨가 렉젠(41)은 지난해 10월 경기도와 몽골 울란바토르시가 맺은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실행협약’에 따른 ‘해외 의료인 연수프로그램’ 수혜자로 선정돼 지난달에 연수를 받았다.
델게르후 과장은 전방(복부)경유 척추유합술·현미경디스크제거술·내시경디스크제거술 등 최소침습수술법, 정형외과 전문의 바야르톨가 원장은 고관절 및 무릎인공관절치환술·관절내시경수술에 대한 연수를 4주간 받았다.
박춘근 병원장은 “몽골 출신 전담 코디네이터를 고정 배치해 연수 기간에 언어소통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배려했다”며 “각국 의료진에게 최신 의료기술을 전수해 한국의료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