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진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는 지난 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지속 양압치료가 뇌혈관 운동 반응성과 중심혈압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연구논문을 발표해 ‘향설연구비상’을 수상했다.
송 교수는 지속 양압치료가 뇌졸중과 혈관질환의 중요 예측인자인 뇌혈관 운동 반응성과 심장 쪽 중심혈압에 미치는 영향력을 입증해 조기예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는 뇌졸중·두통 전문가로 활발한 임상연구와 각종 논문 발표로 국내외 학회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저산소증을 유발해 뇌졸중, 심근경색, 부정맥 등 심각한 합병증의 원인이 된다. 지속 양압치료는 산소마스크 모양의 장비를 통해 코에 지속적으로 공기를 불어넣어 원활한 호흡을 유지해준다.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널리 쓰이고 있지만 관련 연구가 부족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