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지난 20~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6)에 참가해 모바일 컴퓨터단층촬영기(CT) ‘파이온’을 선보였다.
회사 마케팅 담당자는 “국내에서 200병상 이하의 병원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CT를 설치할 수 없지만 파이온은 규모와 상관없이 개원가에 즉시 보급할 수 있있다”고 말했다.

이 기기는 이동성을 갖춘 국내 최초의 의료용 CT로 팔·다리관절 영상진단에 특화됐다. 기존 장비보다 촬영 및 확인 시간이 짧고 X-레이 피폭선량이 적다. 크기가 작으며 차량 설치가 가능해 무의촌, 군부대 등 의료 소외지역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요양급여 세부사항을 인정받아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