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수 서울대 의대 핵의학과 교수(융합과학기술대학원 분자의학바이오제약학과 교수)는 지난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핵의학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 교수는 글로벌 핵의학 분야 전망과 전략 기획안을 제시해 아시아·중동·아프리카·유럽 발칸지역 국가 등 49개국 회원들에게 다수 지지를 받았다. 그는 한국·아시아지역 핵의학 의사들을 조직화해 국제 초고속연구망과 교육수련프로그램을 구축할 계획이다.
1974년 발족한 세계핵의학회는 올해 회칙을 변경해 학회 리더십인 담당한학회장·재무·총무와 4년마다 개최되는 회의 회장을 분리시켰다. 이 교수는 리더십 담임 학회장에 당선돼 집행위원회에서 회장당선자로 2년, 세계핵의학회를 대표하는 회장으로 2년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