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상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지난 15~16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두통학술대회(Asian Regional Committee of Headache, ARCH)’에서 이사회 만장일치로 아시아두통학회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년.
정 교수는 임기 동안 아시아두통학술대회 개최, 아시아 각국에서 두통 인식 제고, 젊은 의료진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아직 초창기인 학회를 체계화하고, 국가간 공동연구를 주관하며, 차세대 두통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라며 “삶의 질과 생명을 위협하는 두통을 제대로 알리고 전세계 인구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아시아인의 두통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두통학회는 국제두통학회(International Headache Society, IHS)의 아시아지역 공식학회다. 국제두통학회는 두통 관련 모든 질환을 분류하고 진단기준 및 표준진료 지침을 제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