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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학술원 ‘간이식의 과거·현재·미래’ 국제학술대회 21일 개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10-20 18:33:47
  • 수정 2016-10-27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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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오롱 첸, 제임스 이슨, 나이젤 히튼, 이승규 서울아산병원 교수 등 국내외 석학 참석

대한민국학술원은 21일 오전 10시 서울 반포동 학술원 대회의실에서 ‘간이식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제43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간 이식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진행되는 첫 번째 세션에선 한광협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간이식의 인문학적 고찰’이란 발표에서 간이식이 타인의 희생이나 죽음을 통해 새 생명을 얻는 의료행위라는 점에서 환자가 겪는 정체성과 혼란에 대한 합리적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서경석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는 ‘최고 기술 수준의 수술·간이식’이라는 제목으로 간이식의 구체적 방법과 국내 간이식 성적 및 전망을 짚어본다.

두 번째 세션 ‘간 이식 역사와 한국의 역할’에서는 김수태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가 ‘한국최초의 간이식’을 주제로 이식학의 불모지였던 국내의 간이식 성공 비하인드스토리를 소개한다.
이어 1984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간이식을 성공한 차오롱 첸(Chao-Long Chen) 대만 창궁병원 교수가 ‘간이식의 역사’를 주제로 아시아권을 포함한 전세계의 간이식 발전과 성장에 대해 발표한다.
이승규 서울아산병원 외과 석좌교수는 ‘왜 한국이 생체 간 이식을 선도하는가’라는 발표에서 성인 생체간이식의 신기술 개발 과정과 임상 결과, 한국의 우수한 간이식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인 ‘간 이식의 미래’에서는 세계 급성간부전의 이식 적응증 기준을 확립하고 유럽에서 심장사 후 기증자 간이식(DCD LT)을 가장 많이 시행한 나이젤 히튼(Nigel Heaton) 영국 킹스대병원 간연구소장이 ‘간이식의 명암’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애플 창업자인 고 스티브 잡스의 간이식수술을 집도한 제임스 이슨(James Eason) 미국 메소디스트병원 이식연구소장이 ‘간이식의 미래’을 주제로 강연한다.

권숙일 학술원장은 “한국은 간질환 발생률이 높은 편이지만 역설적으로 간 의학 수준은 세계 최고가 됐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간 이식의 역사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의 모습을 조망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규 교수는 “최근 이식 대기자가 늘어 뇌사 장기기증을 활성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세계 생체 간이식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의 이식 의학계를 발전시키고, 이를 의료수출 등 국가발전사업으로 육성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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