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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팀, 임신초기합병증 세계교과서 공동집필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6-09-23 17:24:13
  • 수정 2016-10-13 19: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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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넛형 실리콘풍선 활용, 자궁경부봉합술 설명 … 양막파열 위험 낮춰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은 이근영·송지은·손가현 산부인과 교수팀이 세계 의과학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에서 이달 출간한 ‘임신초기 합병증 관리·치료’(Management and Therapy of Early Pregnancy Complications) 교과서의 집필진으로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간 교과서는 임신 1·2기에 발생하는 다양한 합병증에 대한 치료법을 총 15개 단원으로 나눠 다룬다. 일러스트를 첨부해 시각적인 이해를 높였다.

이근영 교수팀은 12장 자궁경부무력증 단원을 맡아 질환의 원인과 최신 진단법, 자궁경부봉합술의 적응증과 수술법 등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자궁경부무력증은 산모의 자궁문이 느슨해짐에 따라 양수가 터져 유산·조산할 수 있는 임신 중 질병이다.

12장에는 이 교수가 개발한 새로운 수술기구(Lee’s cerclage balloon)를 이용해 자궁경부를 봉합하는 맥도널드시술법 과정이 자세하게 기술돼 있다.
이 기구는 도넛 모양의 실리콘 풍선에 공기를 주입해 돌출된 양막을 안전하게 자궁 안으로 밀어 넣는다. 양막에 균등한 힘을 가해 양막이 파열될 위험을 낮춘 장비라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자궁경부무력증 환자는 이 교수가 개발한 기구를 활용한 응급자궁경부봉합술을 받을 경우 건강보험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교수는 현재까지 3000례 이상의 자궁경부봉합술을 시행했으며 수술 중 얻은 양수·분비물·태반·점액·혈액 등 생체조직은행(바이오뱅크)을 이용해 활발한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여러 국제학회에서 자궁경부무력증 분야의 초정연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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