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의 관심이 많은 질병통계 50개 항목의 빅데이터를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통해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되는 50개 항목은 뇌수막염, 뇌전증, 백내장 등 국민관심질병통계 31개 항목, 기관지경검사, 관절경검사, 제왕절개분만 등 국민관심진료행위통계 17개 항목, 담낭암·담낭절제술, 자궁근종·자궁적출술 등 국민관심질병·행위통계 2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에따라 기존 150개 항목을 포함해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통해 총 200개의 질병관련 빅데이터가 공개된다. 심평원은 공개된 항목들에 대해 환자 수, 내원일수, 진료비 등 통계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도별 추이 및 점유율 등 그래프를 활용해 시각화한 자료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원하는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도록 국민관심 통계에 대한 산출기준과 세부설명이 담겨있는 ‘질병·행위통계 산출내역 표준안내서’도 다음달 중으로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이태선 심평원 의료정보융합실장은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통계서비스를 발굴함으로써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보건의료 통계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