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정책사회
신약 보험등재 기간 320일→240일로 단축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6-08-21 15:52:34
  • 수정 2016-08-21 16:53:40
기사수정
  • 사회적 요구 높은 약제 빨리 사용돼야 한다는 의견 수렴 … 10월부터 글로벌 혁신신약 100일이내 평가, 30일이내 협상

앞으로 환자에게 빨리 사용할 필요성이 있는 항암신약 건강보험 등재기간이 평균 320일에서 240일로 단축된다. 이와 함께 신약 보험 등재 소요 기간도 줄어든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9월부터 심평원 내 ‘신약 사전 평가지원팀’을 구성, 사회적 요구가 높은 약제를 환자가 빨리 사용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등재 신청 후 보험에 적용되기까지의 기간을 줄이겠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항암신약이 보험 등재 후 보험에 적용되기까지의 기간이 지나치게 길어 암환자들이 필요한 약을 빠르게 사용할 수 없다는 의견을 수용한 것이다.

복지부와 심평원의 조사 결과 전체 신약은 보험 신청부터 등재까지 281일이 걸렸지만 항암신약은 신청 후 평가완료까지 217일, 제약사 결과수용·약가협상·고시 103일 등 총 320일이 소요되고 있었다.

특히 항암신약은 대부분 가격이 비싸 비용 대비 효과성을 평가하는 경제성평가의 자료를 보완해야하는 경우가 많았고 제약사의 보험 가격 조정 등에서 많은 시간이 지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단축하기 위해 심평원 내 새로 설치되는 신약 사전 평가지원팀은 제약사가 제출한 자료의 사전 컨설팅을 맡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대면 상담 통해 필요한 자료를 구비하도록 안내하게 된다.

제약사들이 보완요청을 받는 자료가 주로 무엇인지 안내하는 ‘다빈도 보완요청 유형 사례집’과 ‘표준 참조 사례’ 자료집도 배포한다. 이와 함께 제약사 약가 관련 담당자를 대상으로 반기 또는 분기별로 주기적 교육도 시행한다.

복지부는 글로벌 혁신 신약의 보험 등재 기간도 단축하기 위해 10월부터 글로벌 혁신 신약을 심평원이 100일 이내에 평가하고 현재 60일 정도 걸리는 건강보험공단과의 협상 기간도 30일까지 단축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질 좋은 의약품이 더 신속하게 치료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부광약품
동화약품
존슨앤드존슨
탁센
동아ST
한국다케다제약
사노피
동국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차병원
신풍제약주식회사
정관장몰
한국화이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휴온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