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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윤 고려대 교수, 후이개접근 방식 내시경 갑상선수술 우수성 입증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8-11 15:38:21
  • 수정 2017-01-05 18: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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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례 후 합병증·입원기간 안정 … 액와접근 내시경수술 대비 우수, 미용효과 우수

정광윤 고려대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교수팀(이도영, 백승국)은 세계 최초로 후이개접근 방식 내시경 갑상선수술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수술 학습곡선(learning curve)을 11일 발표했다.

정 교수팀은 지난 2월 귀 뒤쪽에 절개선을 넣는 후이개접근 방식과 겨드랑이에 절개선을 넣는 액와접근 방식 등 다양한 내시경 갑상선 수술법의 치료결과를 비교분석했다. 당시 연구결과 후이개접근 방식은 다른 수술법보다 절개를 최소해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아 미용적인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음성·통증 등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연구팀은 최근 내시경 갑상선수술을 받은 300여명의 수술결과를 재분석해 수술 학습곡선을 도출했다. 분석 결과 후이개접근 내시경 갑상선수술은 약 50례가 지난 이후 수술 합병증, 입원 기간, 수술 후 배액량 등이 안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액와접근 내시경 갑상선수술은 약 90례가 지난 이후 안정화됐다. 즉 후이개접근 내시경 갑상선수술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

현재까지 액와접근 및 액와유륜접근법에 대한 학습곡선만 발표됐지만 이번 연구로 후이개접근 내시경 갑상선수술에 대한 학습곡선도 도출됐다. 정 교수는 “귀 뒤쪽 모발선을 이용해 갑상선에 접근하는 후이개접근 내시경 갑상선수술은 통증이나 음성문제 등을 최소화하는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외과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학술지 중 하나인 ‘외과임상종양학회연보(Annals of Surgical Oncology)’ 온라인판 7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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