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회장 이근 가천대 길병원장)는 오는 24~26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아시아 국제협력을 통한 병원 전단계 응급의료의 발전’(Pan-Asian Collaboration for Excellence in Pre-Hospital Care)을 주제로 ‘제4차 아시아 응급의료 학술대회(EMS ASIA 2016)’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과 미국·일본·중국 등 26개국 응급의학 전문의, 간호사, 응급구조사, 학계 및 정부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한다. 아시아 지역 응급의료 학술대회로는 최대 규모이며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5명의 해외 유명 연자를 초청해 재난, 외상, 감염병, 국제응급의료 분야 최신지견을 나누고 100여편의 새로운 논문도 발표될 예정이다. 병원 전 단계에서 응급처치와 이송을 담당하는 응급구조사를 위한 세션이 별도로 마련됐으며, 각국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겨루는 대회도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신상도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로 국내 응급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련 최신지견을 공유함으로써 아시아 응급의료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