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박형주 흉부외과 교수가 최근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에서 열린 ‘세계흉벽학회(Chest Wall International Group, CWIG) 학술대회’에서 제4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교수는 세계 오목가슴 치료 분야 권위자 중 한 명으로 국내 오목가슴 수술의 약 70%를 집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1999년 국내 최초로 너스수술을 도입했으며 지금까지 2600여건의 막대삽입술, 1900여건의 막대제거술 등 총 약 4500례 이상의 오목가슴 및 새가슴 수술로 세계 최다 관련 수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흉벽학회는 1998년 도널드 너스 박사가 개발한 오목가슴 최소침습수술법 연구를 위해 2009년 세계흉벽연구회(Chest Wall Interest Group)란 이름으로 결성됐다. 오목가슴, 새가슴 등 선천성 흉벽기형 치료와 흉벽 절제 및 제거술에 대해 연구하는 모임으로 전세계 76개국 45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