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용 잎사귀치과 원장이 1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6 의료소비자만족대상’ 수상식에서 ‘사랑니발치·치아임플란트’ 부문 대상을 받았다. 잎사귀치과는 1994년 신촌연세치과로 출범, 2002년에 심미치료를 전문화한 지앤미치과로 전환했다. 이후 이상용 대표원장이 특화된 사랑니 발치기술을 개발해 2011년 7월 이후 사랑니 전문 치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만 5년간 뽑은 사랑니가 2만9934개에 달한다.
사랑니 발치는 수 시간이 소요되고 비용도 치과대학병원에선 수십만원에 이르러 주요 치료대상인 대학생이나 젊은 직장인에겐 적잖은 부담이다. 이에 비해 잎사귀치과는 5분 이내에 뽑고 비용도 10만원이면 해결된다.
이상용 원장은 기존 사랑니 관련 전문서적을 탐독하고 축적된 임상경험을 진보시켜 이같은 노하우를 터득했다. 다른 치과의사보다 순간적인 파워를 가해 빠른 속도로 뽑고, 이 때 적당한 방향과 가속력을 더하는 게 노하우의 핵심이다. 수면마취나 전신마취 없이 국소마취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
사랑니 발치에는 치과 X-레이 파노라마를 기본적으로 찍고, 해부학적 구조를 면밀히 알 필요가 있는 고난도 환자에겐 컴퓨터단층촬영(CT)을 추가 시행한다. 상악동 쪽으로 깊숙이 사랑니가 잠복했거나, 신경관과 아주 근접한 위치에 사랑니가 매복한 경우에 한해 치과대학병원으로 환자를 의뢰한다.
이와 함께 발치한 사랑니 치아를 임플란트 시술에 필요한 뼈대체제로 활용하는 연구, 치수에서 추출한 증식력 강한 치아줄기세포의 뱅킹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