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미지가 경쟁력이다”는 말에 누구가 공감하는 게 현실이다. 능력 발휘에 실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인에게 자신을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지게 표현하는 화법이나 태도뿐만 아니라 겉으로 드러나는 이미지도 한 몫 한다. 특히 생계수단과 직결된 직장에서는 인상이 좋지 않는 사람보다 긍정적이고 호감 가는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 인간관계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기 쉽고 연봉이나 직위로 그 점수가 반영된다.
흔히 “항상 웃는 상이예요” 또는 “좋은 일 있으신가 봐요”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얼굴만 봐도 항상 즐거워 보이는 사람들은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져다 주는 호감형 이미지다. 이목구비가 훤칠하게 잘 생긴 생김새와는 또 다른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강진한 서울턱치과 원장은 “안면비대칭, 무턱, 주걱턱, 돌출입 등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턱선이 크고 굵거나 모양이 틀어져 있어 좋은 인상을 가졌다고 말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이들은 대부분 외모콤플렉스로 자존감을 상실하거나 내성적·소극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소심한 행동을 하게 되고 이미지가 더 결여돼 보이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의지가 아닌 선천적인 문제로 갖게 된 외모의 단점을 부끄러워하며 인생을 수동적으로 살아가기보다는 자신의 의지와 전문가의 상담·치료를 통해 조금씩 개선해나간다면 변화 정도에 따라 자신감과 태도도 밝아지기 마련”이라며 “실제로 다수의 환자가 양악수술 등 턱교정수술과 치아교정치료를 통해 만족감이 커질수록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와 사회생활에 적극성을 띠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