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 한양대병원 외과 전공의가 지난달 16~18일 인천광역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대한간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자유구연부문 ‘최우수 구연학술상’을 수상했다. 논문은 ‘섬유아세포로부터 직접 전환된 유도 간세포를 이용한 3D 간 구조의 형성’으로 생체 3D프린터를 이용해 만든 간을 쥐에게 적용, 안정적으로 생착했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장 전공의는 “쥐의 섬유아세포를 HNF4-alpha, FOXA3 등 전사인자로 유도해 간세포로 변환시킨 뒤 생체 3D프린터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3D 간 구조를 만들었다”며 “이를 면역억제 처리된 쥐에 이식해 각각 12일, 25일 후에 이식편을 확인했으며, 안정적으로 생착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