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지난달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김영주 대표이사를 공동 공정거래 자율준수관리자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사내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존 이윤환 상무 단독 관리체제에서 공동체제로 운영방식을 변경했다.
2008년부터 운영 중인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공정경쟁 풍토를 조성하고 체계적인 윤리경영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개발됐다. 지난 1월에는 영업·마케팅 전 임직원이 참석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포식’을 열었으며, 지난달에는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초청 공정거래 자율준수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종근당은 하반기엔 계열사 담당자를 초청, 자율준수관리자와 간담회를 가지고 최고경영자간 소통채널을 구축하는 등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건전하고 투명하게 경쟁 시스템을 활용하도록 권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