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진·김재규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이 지난달 11일 서울시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열린 ‘2016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춘계워크숍’에서 제일연구상을 수상했다. 교수팀은 ‘우리나라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대한 표준삼제요법에서 지역별 항생제 사용 밀도와 제균 성공률과의 상관관계’란 주제의 연구과제를 공모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연구팀은 헬리코박터 치료에서 전국적인 제균 성공률 조사와 함께 각 지역별 주요 항생제 사용실태를 조사해 기존 제균치료법의 실제적인 효과를 규명하게 된다.
김범진 교수는 “이번 연구로 국내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의 현황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 국내 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제균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일본 토라노몬병원으로 치료내시경 연수를 다녀왔다.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학술위원,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위장관질환 치료 및 치료내시경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