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치과병원은 최근 안수진 보철과 교수가 연구 중인 ‘치과보철재료 코발트-크롬(Co-Cr) 생체적합성 및 관련 기전 규명과 대체금속 개발’ 과제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6년 개인연구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안 교수는 3년간 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임플란트 등에 사용되는 보철재료는 금속 특성상 환자에 따라 산화, 염증, 알레르기 반응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치과보철재료로 사용되고 있는 Co-Cr PFM(금속도재복합물, porcelain fused metal)의 체내 반응기전을 규명하게 된다. 항산화·항균·항염 기능이 강화된 우수한 생체적합성을 갖는 개선된 대체금속 개발을 최종 목표로 한다.
 
그는 “틀니·임플란트의 보험 적용이 확대되면서 보철재료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인체에 가장 적합한 보철재료를 개발해 보철치료를 받는 환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안수진 교수는 대한치과보철학회 이사, 대한턱관절교합학회 교육이사,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총무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