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는 건강관리를 돕는 온라인 유전자 분석서비스 ‘진스타일’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체내 건강 위험 요인을 파악해 피부·탈모·체형 등 유전적 취약성을 예측해준다.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생활습관 개선, 의약품·건강식품·식단·화장품 성분 추천 등 건강관리 방안을 제공한다.
 
헬로진닷컴(hellogene.com)에서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유전자 분석에 필요한 물품이 담긴 상자가 배송된다. 면봉으로 구강상피세포를 긁어 DNA를 채취해 작성한 동의서와 함께 보내면 결과지를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진스타일은 신체 내부를 관리하는 이너 뷰티케어와 피부·모발 등 외형을 다루는 아웃핏 뷰티케어로 나눠 고객의 건강상태를 진단한다. 이너 뷰티케어에서는 체질량지수·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 수치·혈당 및 혈압 조절·카페인 대사를 진단하며 아웃핏 뷰티케어의 경우 피부노화·피부탄력·색소침착·탈모·모발굵기·비타민C 대사를 검사한다.
 
테라젠이텍스는 도소매 약국 체인인 자회사 리드팜을 통해 약국에서도 진스타일을 유통할 계획이다. 향후 보험사 및 모바일 헬스케어 기술과 연계해 소비자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09년 세계 5번째, 국내 최초로 개인 유전체 분석에 성공했으며 2010년 아시아 최초로 특정 질병에 대한 발병 가능성을 알려주는 유전자 분석 서비스 ‘헬로진’을 상용화했다.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맞춤형 피부 솔루션을 제안하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 ‘진스타일 스킨’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