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은 한석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대한소화기학회 경기·인천지회(경인지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고 28일 밝혔다. 한석원 교수는 2013년 11월부터 1년간 대한소화기학회장을 맡아 관련 연구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경기·인천지회는 지난 4월 25일 대한소화기학회로부터 정식 승인받았다. 경기도 서부 및 인천 지역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의료진과 지역 내 종합병원에서 소화기질환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들로 구성됐다. 2003년부터 정기적으로 관련 학술연구 모임을 지속해왔다.

한 교수는 “소화기질환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들이 경인지회 학술연구 모임으로 소통하며 의료수준을 향상시키면 경인지역 환자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인지회의 창립을 계기로 지역 내 학술모임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대한소화기학회 경인지회는 지회 승인을 기념해 내달 3일 오전 9시부터 인천성모병원 15층 마리아홀에서 ‘창립 기념 제1회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위상피하종양, 기능성소화불량증, 비전형적 위식도역류질환, 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NSAIDs) 유발 장병증, 과민성장증후군, 변비, 대장용종, 염증성 장질환, 만성 B형간염, 만성 C형간염, 십이지장유두부종대, 담낭용종 등을 주제로 강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