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열홍 고려대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가 지난 16~17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암학회 42차 학술대회 및 국제암컨퍼런스’에서 대한암학회 신임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년.
김열홍 교수는 2001~2011년 보건복지부 지정 폐암·유방암·난소암 유전체연구센터의 소장으로 활동하며 암유전체 연구와 진행성 암에 대한 항암치료 연구를 맡아왔다. 한국임상암학회 총무이사, 대한내과학회 수련이사,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장, 한국유전체학회 회장, 대한암학회 총무이사와 학술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암 연구와 치료를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근정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암정책과 관련해 암질환심의위원회 위원, 보건정책심의위원회 부위원장 등 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식품의약품안전처 자문 전문가로 활동했다. 지난 4월부터 아시아임상암학회 회장에 선출됐다.
그는 “한국 암 연구수준과 위상을 세계 수준으로 올리고, 암환자들의 장기생존율과 국민보건의 향상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