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지난 8일 미국 예일대에서 열린 ‘제24차 국제건강증진병원네트워크(International Health Promotion Hospital) 총회’에서 이사회 이사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 이 단체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출범한 네트워크로 병원과 보건의료기관 내 건강증진 개념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단체 임원진은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2명은 세계보건기구에서 파견되는 상임위원이고 나머지는 회원국에서 선출된다. 연임된 1명을 제외한 6명은 투표로 뽑힌다. 이사회 총회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매년 한차례 열리며, 연 6회 온라인 미팅이 이뤄진다. 이사회 역할은 연례 수상자 결정, 관련 감독 및 평가, 건강증진 글로벌 전략 개발, 임시 프로젝트 참여 등이다.
안 원장은 지난 3월 서울시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년 한국건강증진네트워크병원 총회’에서 제4대 회장으로 추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