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진 강남병원장(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이 지난 16일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경기도병원회 제29차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에서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 정 회장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경기도병원회는 경기도와 협력해 대처했다”며 “향후 지자체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 해외진출이나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경기도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잘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경기도병원회 회세 확장, 의료시장개방 등 병원 환경 변화에 따른 생존전략 유지 개발 등 201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학술세미나에서는 △병원의 효율적인 인적자원 관리(임배만 에이치엠엔컴퍼니 대표) △인증제 개요, 조사절차 및 조사방법(지민선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인증사업실 팀장) △의료질평가 지원금 제도(김남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보상부 부장) △경기 야간 휴일 응급수술 순환당직사업 및 재난 응급의료상황실 소개(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등 발표가 이어졌다.
경기도는 전국 3200여개 병원 중 660개가 분포하고 있으며 병상 수는 총 10만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