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여름철 ‘필수 뷰티’ 레이저제모 … 태닝 미루고 자외선 차단해야 ‘완벽’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6-06-10 12:41:38
  • 수정 2016-06-13 19:22:02
기사수정
  • 듀얼 파장 ‘클라리티’ … 지능냉각시스템, 마취 필요성·통증 없어

예상보다 일찍 찾아온 여름 날씨에 패션에 민감한 여성들은 ‘확실한 제모’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섭렵한다. 비죽 튀어나온 겨드랑이털, 남성 못잖은 종아리털, 마치 강아지풀을 연상시키는 전완부의 털 등을 급한 대로 면도기로 밀어보거나, 족집게로 정성스레 뽑아버리거나, 왁싱숍 문을 두드리는 등 각자의 취향껏 털과의 전쟁을 이어간다.

이들 방법은 당장 눈앞의 털을 사라지게 만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스멀스멀 올라와 스트레스를 받게 만든다. 가령 면도를 하는 사람은 매일 같이 털을 밀어도 모근이 완벽히 제거된 게 아니라 금세 자라 ‘저녁 뷰티스케줄’에 맞춰 한번 더 면도를 해야 한다. 왁싱이나 족집게를 활용한 제모도 ‘매끈한 기분’은 1주일을 채 넘기지 못한다.

김승직 스케치의원 원장은 “가장 확실한 제모 방법은 레이저로 모근과 모낭을 파괴하는 것”이라며 “레이저제모 시술은 털이 자라난 피부에 조사된 레이저 에너지가 모낭의 검은 멜라닌색소에 선택적으로 흡수, 열에너지로 전환되면서 모근 및 모낭을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털의 굵기에 따라 제각각인 모근과 모낭의 깊이는 다양한 파장의 레이저에너지로 깨끗하게 제거한다. 개인의 피부상태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대개 털의 생장주기인 4주에 맞춰 5~6회 시술받는 게 효과적이다. 사용하는 장비에 따라 제모 효과는 물론 해당 부위의 기미, 잡티, 주근깨, 검버섯 등이 옅어지는 미백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올해 ‘핫한’ 아이스제모

레이저 제모의 강력한 효과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통증 정도와 ‘얼마나 깔끔해질 수 있는지’의 여부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진다. 최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게 ‘클라리티 레이저’다. 755㎚, 1064㎚ 두 가지 파장의 레이저를 하나의 시스템에 탑재한 듀얼파장 의료기기로 시술 효율성을 높였다.

클라리티를 활용한 제모는 흔히 ‘아이스제모’로 불린다. 지능냉각시스템이 탑재돼 있어 마취가 필요하지 않고 통증이 거의 없다. 기존 시술은 제모 부위에 마취크림을 바른 뒤 흡수된 후 시술해야 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시술 시 따갑거나 뜨거운 느낌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아이스제모는 이같은 단점을 보완했다. 시술 시간도 약 10분 정도로 짧다.

무엇보다 제모를 위한 기기의 스폿 사이즈가 다양해 턱수염·구레나룻·목 등 안면부는 물론 팔·다리·겨드랑이 등 굴곡이 많은 부위에도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 피부색, 털의 굵기 및 짙은 정도에 따라 레이저 빛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어떤 부위에서든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멀티 시술 테크닉으로 치료 직후 바로 세안할 수 있는 등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

클라리티 레이저는 식품의약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의 인증을 획득한 안전한 기기로 처음 시술을 결심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도전해볼 만하다.
 
잔털 걱정 없이 깔끔하고 매끄러운 피부로

한번쯤 기존 레이저 제모를 경험한 여성들이 불만을 표하는 것 중 하나가 ‘시술 후 털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단순히 가늘어진 상태로 남아있다는 점’이다. 기존 장비가 잔털까지 캐치할 정도로 섬세하지 못해 일어난 문제다. 
반면 아이스제모는 인중에 나는 미세한 털까지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만큼 강력하다. 인중, 겨드랑이, 이마라인, 얼굴 주변 솜털, 팔다리 잔털 등을 확실하게 정리해 선호도가 높다.

김승직 원장은 “특히 ​얼굴에 난 수염은 겨드랑이털과 달리 얇고, 색이 진하지 않아 섬세하게 제모해야 한다”며 “얼굴의 털은 주로 모공 주변 피부가 두드러지거나, 털이 모공에 하나만 박혀 있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털이 다른 모공 입구에 파묻힌 경우 이를 꺼내 시술해야 하고, 모공 입구에 뾰루지가 있다면 압출기로 짜낸 후 레이저를 조사해야 깔끔해진다”고 덧붙였다.

치료 결심했다면, ‘태닝은 잠시 바이바이’

레이저 제모는 검은 색소에 선택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털이 검고 굵을수록 시술 효과가 크다. 따라서 제모 시술을 결심했다면 어느 정도 제모할 부위의 털을 그대로 두는 게 유리하다.

김 원장은 “제모 전 태닝 등으로 피부톤이 어두워지면 털의 검은 색소와 피부색이 확연히 구분되지 않아 제모 효과가 떨어지거나 피부에 레이저가 흡수돼 색소침착, 모낭염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시술을 앞두고 있다면 가급적 치료가 끝나기 전까지 태닝은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술 후 자외선 차단은 필수

레이저 제모시술은 한번 받았다고 끝나는 게 아니다.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제모 부위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자칫 피부에 색소가 침착될 수 있어 수시로 자외선차단제를 챙겨 바른다. 시술 당일에는 피부가 민감한 상태인 만큼 스크럽, 거친 타올 등은 쓰지 않는다. 이후 1주일 정도 사우나나 찜질방 등은 피하는 등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부광약품
동화약품
존슨앤드존슨
탁센
동아ST
한국다케다제약
사노피
동국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차병원
신풍제약주식회사
정관장몰
한국화이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휴온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