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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수 중앙대 교수, ‘통풍 치료시 경과 설명해 치료순응도 높여야’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6-08 16:01:58
  • 수정 2017-01-05 17: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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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환자 질환 지식 부족 … ‘통풍 관리의 최신지견’ 연구논문 발표

송정수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대한류마티스학회 통풍연구회 회장)는 통풍치료 시 경과 설명이 치료순응도 향상에 도움된다는 내용을 담은 ‘통풍 관리의 최신지견’(Recent advances in management of gout)’에 대한 연구논문을 ‘대한의사협회지(JKMA, Journal of the Korean Medical Association)’ 지난 5월호에 게재했다고 8일 밝혔다.

송 교수는 논문에서 △통풍의 치료목적 △통풍 환자의 기본적인 치료원칙 △무증상고요산혈증의 치료 △급성통풍발작의 약물적 치료 △급성통풍발작 예방 약물치료 △통풍환자에서의 요산저하치료 △혈청요산 농도의 추적관찰 △식이조절 등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있다.

그는 “통풍 환자는 식이습관, 생활방식, 운동습관, 체형, 취향 등이 모두 달라 일률적인 치료지침을 따르는 것보다는 환자 특성에 따른 개별적인 치료가 중요하다”며 “적절한 치료와 합병증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팔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어 통풍을 진단받은 환자에게는 질병 경과를 철저히 교육해 치료순응도를 높이고 적절한 약물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통풍은 적절히 치료받으면 통풍발작 등 심각한 합병증과 동반질환의 진행을 막을 수 있음에도 의사와 환자 모두 관련 지식과 인식이 부족하다”며 “이번 논문은 국내에서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다뤄 진료현장에서 적용하는 데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풍은 퓨린 대사의 이상으로 체내에 과잉 축적된 요산이 결정화되면서 관절과 관절 주위 조직에 재발성·발작성 염증을 일으키는 만성전신성질환이다. 고통스럽고 심한 관절통과 관절염이 동반되면서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복부비만,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으로 악화돼 삶의 질을 저하시키킨다.
다양한 질병이 동반되고 많은 약물이 복합적으로 사용되면서 합병증과 약물에 의한 부작용으로 수명이 단축될 수 있지만 여전히 치료와 예후의 중요성이 전세계적으로 경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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