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일 연세대 명예교수(전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가 지난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재활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최고 영예의 상인 ‘헬만 프락스(Herman Flax)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세계 재활의학 발전을 위해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진다.
박 교수는 2006년부터 2년간 세계재활의학회 4대 회장을 맡아 2007년 서울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활의학의 학문적 발전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기여했다. 1980년대부터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아시아 장애인올림픽위원회 부회장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