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미 고려대 구로병원 비뇨기과 교수와 김현주 전문간호사 팀이 지난 6~10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비뇨기과학회(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AUA) 국제학술회의’에서 ‘베스트 포스터상(Best Poster Winner)’을 수상했다. 미국비뇨기과학회는 비뇨기과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단체 중 하나로 꼽힌다.
오미미 교수팀은 ‘온열패드 적용이 여성 요실금 환자의 요역동학 검사 시 불안, 통증 및 불편감 감소에 미치는 효과(The effects of a heating pad on anxiety, pain and distress during urodynamic study in the female patients with stress urinary incontinence)’ 주제의 포스터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 교수는 “요실금·배뇨장애 분야에서 많이 시행하는 요역동학 검사 시 환자들이 불안, 통증 및 불편감을 많이 호소한다”며 “비교적 간단하고 경제적이며 효용 가능한 온열패드를 적용함으로써 환자들의 불안, 통증 및 불편감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현주 전문간호사는 “오미미 교수의 지도 아래 연구한 석사 학위논문의 초록이 미국비뇨기과학회에서 좋은 결과를 거둬 영광”이라며 “전문간호와 지속적인 연구로 환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