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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 전 충치 등 잇몸질환 치료가 우선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5-16 17:07:31
  • 수정 2016-05-22 17: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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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격에 문제 발생시 안면골격 치료 후 치열교정 … 교정장치 부착시 워터픽 사용해 양치질

최악의 취업난이 이어지면서 자격증, 어학능력, 경력뿐만 아니라 호감 가는 첫인상이 당락을 결정하는 요소로 꼽힌다. 이로 인해 치열이 고르지 못하거나 돌출입을 가진 취업준비생 중 치아교정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진세식 유디강남치과의원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치아교정의 종류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치아교정은 비뚤어진 치아는 물론 안면골격과 악관절 등을 교정해 발음이나 저작기능을 회복시키고 건강한 구강상태를 만들어준다. 비교적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 때 치아교정을 받는 게 좋다. 진세식 원장은 “치열교정에는 1~2년이 소요되지만 골격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1차로 안면골격을 치료한 뒤 교정치료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치료 기간이 길어진다”고 설명했다.
교정 전에는 구강검진으로 충치나 잇몸질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진 원장은 “교정장치를 부착하기 전에 충치를 치료하지 않으면 교정 도중 이물질이 쉽게 끼어 충치가 악화된다”며 “충치로 인해 신경치료 등이 필요한 경우 교정장치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정치료는 치아 상태에 따라 치료 시기와 기간, 치료법이 달라지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이 중요하다. 메탈교정은 가장 보편화된 장치로 비용이 가장 저렴하다. 치아 바깥쪽면에 금속 재질의 브라켓을 부착해 치아를 움직인다.
외모에 관심이 많은 여성이나 학생은 설측장치나 투명교정장치가 적합하다. 설측장치는 치아 안쪽면에 교정장치를 부착해 장치가 밖에서 보이지 않아 심미적으로 우수하다. 투명교정은 교정용 장치와 철사 없이 투명한 플라스틱틀을 치아에 씌우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눈에 띄지 않고 장치의 탈부착이 가능해 위생적이지만 간단한 치아의 교정에만 가능하고 심한 부정교합은 치료가 어렵다.

치아에 교정장치를 끼고 있으면 음식물이 잘 낀다. 이를 방치하면 염증과 충치가 발생할 수 있어 식사 후 양치질은 필수다. 칫솔 가운데 홈이 있는 교정용 칫솔 혹은 위터픽(구강세정기)을 사용해 교정장치와 잇몸 사이를 꼼꼼하게 닦아준다. 교정장치 주위는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활용해 닦으면 더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 교정치료 중에는 엿·떡·카라멜 같은 끈적한 음식이나 오징어·갈비 등 단단하고 질긴 음식은 교정장치를 손상시키거나 떨어뜨릴 수 있다. 교정장치가 부착된 앞니로는 음식물을 자르기 어려워 너무 큰 음식은 작게 잘라 어금니로 씹어 먹는 게 좋다.  

교정치료 중에는 치과에 정기적으로 내원해 치아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간혹 교정치료를 가볍게 생각해 내원을 미루거나, 불규칙적으로 내원할 경우 부작용으로 입돌출 증상 등이 나타나거나 치료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 진 원장은 “치아교정은 미용 목적보다 치료 과정의 하나로 생각해야 한다”며 “교정치료를 가볍게 생각하는 것을 삼가고 의사와 충분한 상담한 뒤 치료에 들어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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