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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머크, 스테판 오슈만 새 CEO 선임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6-05-16 15:18:40
  • 수정 2016-05-17 19: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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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과학 사업 대표엔 우디트 바트라, 기능성소재 사업 대표엔 발터 갈리나 임명

머크는 지난달 2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제21차 주주총회에서 스테판 오슈만 새 CEO를 선임했다.  칼 루드비히 클레이 전 회장은 주주총회에서 “지난 몇 년 동안 스테판 오슈만과 호흡을 맞춰 왔다”며 “그가 머크를 훌륭하게 이끌 것”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클레이 전 회장은 2007년 부임 후 씨그마알드리치 등 기업 인수에 300억유로 이상을 투자하는 등 머크를 전통적인 제약기업에서 디스플레이·OLED 소재·바이오의약품 등을 보유한 세계적인 과학기술 기업으로 발전시켰다. 지난 10년간 그룹 전체 매출은 2006년 63억유로에서 지난해 128억유로로 2배 이상 성장했다. 직원 수는 3만명에서 5만명으로 늘었다.

오슈만 회장 취임과 동시에 우디트 바트라(45)가 생명과학 사업 대표로, 발터 갈리나(60)가 기능성 소재 사업 대표로 각각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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